'민주당 차기 당대표' 이재명 37.0% vs 박용진 18.3%

이영란 기자 / joy@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2-07-13 14: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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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징계 여론, ‘잘했다’ 47.5% vs ‘잘못했다’ 42.5%

[시민일보 = 이영란 기자]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 대표 적합도와 관련해 이재명 의원이 박용진 의원 등 다른 당권 주자들과 큰 격차를 벌리며 선두를 달리고 있는 여론조사 결과가 13일 나왔다.


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 의뢰로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17명을 대상으로 한 '민주당 대표 적합도' 조사에서 이재명 의원이 37.0%로 가장 높았고 박용진 (18.3%), 박주민((7.1%), 김민석((4.7%)·,설훈(4.2%), 강훈식(1.7%), 강병원 (1.5%) 의원 등이 뒤를 이었다. 잘 모름. 무응답은 15.2%, 기타는 10.3%였다.


이 의원은 남성보다 여성층에서 강세를 보였다.


남성 지지율은 이재명 34.6%, 박용진 21.6%, 박주민 7.5%, 여성 지지율은 이재명 39.4%, 박용진 15.0%, 박주민 6.8% 순으로 집계됐다.


정치성향별로도 진보와 중도에서는 이 의원이 오차범위 밖 우세를 보였고 보수에서는 박 의원과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였다.


이 의원은 진보 성향 응답자 중 60.4%의 지지를 받아 박 의원(8.5%)을 크게 앞섰고, 중도 성향 응답자 중에선 37.9%의 지지율로 박 의원(20.7%)을 앞섰다. 반면 보수 응답자에선 이 의원(24.2%)과 박 의원(22.8%)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였다.


국민의힘 윤리위의 이준석 당대표 징계에 대한 국민 여론은 ‘잘했다’ 47.5%, ‘잘못했다’ 42.5%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자든 민주당 지지자든 대체적으로 '징계를 잘했다'고 평가했지만 찬반 차이는 크지 않았다.


특히 국민의힘 지지자 중 50.8%는 징계에 긍정평가를 한 반면, 42.3%는 ‘잘못했다’고 부정적 입장을 피력했고 민주당 지지자는 48.5%가 잘했다, 37.8%가 잘못했다고 응답했다.


정의당 지지자는 45.7%가 잘했다, 42.9%가 잘못한 징계로 평가했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과 호남권에서만 ‘잘못했다’는 응답이 더 높았다.


대구/경북지역은 48.6%가 잘못했다, 36.7%가 잘했다고 응답했고, 호남권은 55.3%가 잘못했다, 30.9%가 잘했다고 답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조사방식(유선 전화면접 15.1%, 무선 ARS 84.9% 성·연령·지역별 할당 무작위 추출)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 3.1%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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