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중화동 일대 1055가구 대단지 조성

여영준 기자 / yyj@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6-26 16:3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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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청사·광장·근린공원도 들어서
주거환경 개선 속도
▲ 중화1재정비촉진구역 전경. (사진=중랑구청 제공)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중화동 일대가 도시정비사업을 통해 주거환경과 생활기반시설, 녹지공간까지 전반적으로 개선되며 쾌적한 도시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중화1재정비촉진구역 아파트 단지(리버센 SK뷰 롯데캐슬)가 준공을 마치고 27일부터 입주를 시작함에 따라, 단순한 주택공급을 넘어 도시 전반의 정비와 환경 개선이 본격화되고 있다.

구에 따르면 해당 구역은 2006년 중화동 일대가 ‘중화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된 이후, 2009년 ‘중화1재정비촉진구역’으로 세분화됐으며, 2022년 6월 착공 이후 중화2동 일대에서 가장 먼저 개발이 추진된 선도 구역이다.

지하 2층~지상 35층, 총 8개 동 1055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됐고, 지하철 7호선 중화역 인근에 위치해 뛰어난 교통 접근성을 갖추고 있다.

구는 중화1재정비촉진계획을 통해 공공청사, 광장, 근린공원, 도로 등 1만2000㎡ 이상의 기반시설을 함께 조성하고 있다.

특히, 공원 지하에는 100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건립해 주택가의 만성적인 주차난 해소와 더불어 보행환경 개선에 기여할 계획이다. 중화동 311-6일대에 조성되는 이 공영주차장은 2024년 7월 착공해 오는 10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아파트 단지 인근에 위치한 중화2동 복합청사는 지난 1월 새롭게 문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지하 1층~지상 5층 연면적 3051㎡ 규모로 조성된 복합청사는 주민센터를 비롯해 도서관, 자치회관 등을 함께 갖춘 통합 행정복지 공간으로, 특히 3~4층에 위치한 중화문학도서관은 문학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중랑구 최초의 도서관으로 주목받고 있다. 도서관을 비롯한 이러한 사회간접자본(생활 SOC) 확충은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구는 향후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및 친환경 수변 공원 조성과 연계한 장기적인 도시환경 개선 구상도 함께 마련하고 있다. 아울러, 인근 중화역2-3구역(중화동 329-38번지)은 최근 조합설립변경인가가 완료됨에 따라 사업구역이 확대되며, 약 655가구 규모의 공동주택 조성이 본격화되는 등 지역 전반의 주거환경 개선도 속도를 내고 있다.

류경기 구청장은 “중화1재정비촉진구역은 도시환경 전반을 아우르는 정비사업의 출발점으로, 주거단지뿐 아니라 공공시설, 녹지공간 등 구민을 위한 다양한 인프라가 함께 조성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정체성과 특색을 살린 균형 잡힌 도시환경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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