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권성동, "민주, 원구성 협상에 이재명 고소 고발 취하 요구" 폭로

이영란 기자 / joy@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2-06-22 14: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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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박홍근 “마라톤회의 제안 하룻만에 야당 겁박...오늘 중 만나자"

[시민일보 = 이영란 기자] 국회 원구성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2일 "더불어민주당이 (대선 과정의) 고소·고발을 취하하라는데 전부 이재명 후보 것"이라며 "'이재명 살리기'를 위해 정략적으로 하는 것"이라고 폭로하고 나서 논란이 예상된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김기현 의원이 주도하는 공부모임 '혁신 24 새로운 미래'(이하 '새미래') 세미나에 참석해 "민주당이 그냥 법사위 주고 나머지는 11대 7로 나누면 되는데, 계속 원구성과 관계없는 조건을 붙인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또한 "우리가 검수완박 악법 국면에서 안건조정위원회, 법사위, 본회의 불법 통과에 대해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 헌법소원을 제기했는데 취하해달라고 했다"면서 "떳떳하면 왜 취하해달라고 하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사개특위를 일방 통과시키고 명단 제출하고 운영을 하자' 이런 (식의) 원구성과 아무 관계없는 조건을 요구해 갈등상황이 계속해서 지속되고 있다"며 "우리 정치가 삼류라고 하는 말을 듣는 걸 모두 반성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런 가운데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당 비상대책위원회에 참석해 “국정운영을 책임지는 여당이라면 막중한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며 권 원내대표에게 회동을 제안했지만 쉽지 않아 보인다.


박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이 월요일에는 마라톤협상을 제안하더니 하루 만에 야당을 겁박하고 나섰다"며 "다수당을 압박하며 국회를 계속 공전시키겠다는 여당의 행태가 기가 막힌다. 국정 운영에 책임이 있는 여당이라면 통 큰 정치력을 발휘해야 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앞서 민주당은 후반기 국회 원구성을 위해 여야 원내대표와 원내수석부대표가 만나자는,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2+2 회동’ 제안을 한차례 거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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