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에 따르면 3분기 실적의 경우 전기 대비 매출은 6.66% 증가, 영업이익은 12.84% 감소했고,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7.21%, 영업이익은 274.49% 증가했다.
잠정 실적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의거해 추정한 결과이며, 아직 결산이 종료되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의 편의를 돕는 차원에서 제공되는 것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투자자들과의 소통 강화 및 이해 제고 차원에서 경영 현황 등에 대한 문의사항을 사전에 접수하여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주주들의 관심도가 높은 사안에 대해 답변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잠정실적 발표 이후 전영현 삼성전자 부회장(DS 부문장)은 고객과 투자자, 임직원에게 보내는 메세지를 통해 "지금 저희가 처한 엄중한 상황도 꼭 재도약의 계기로 만들겠다"며 "위기극복을 위해 저희 경영진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무엇보다, 기술의 근원적 경쟁력을 복원하겠다. 기술과 품질은 우리의 생명"이라며 "또한 미래를 보다 철저히 준비하고, 조직문화와 일하는 방법도 다시 들여다 보고 고칠 것은 바로 고치겠다"고 전했다.
전 부회장은 "저희가 치열하게 도전한다면 지금의 위기는 반드시 새로운 기회로 반전시킬 수 있다고 확신한다. 삼성전자가 다시 한번 저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많은 응원과 격려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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