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는 31일 '이태원 핼러윈 참사'로 숨진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이 대표와 박홍근 원내대표, 정청래·고민정·박찬대·서영교·장경태·서은숙 최고위원 등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직후 서울 용산구 녹사평역 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방문했다.
당 지도부는 헌화와 묵념을 진행한 뒤 조문을 마치고 별도의 발언 없이 분향소를 떠났다.
이어 당 지도부는 이태원역 1번 출구 앞에 마련된 '핼러윈 인파 압사 사고 희생자 추모 공간'을 방문해 애도한 뒤 참사가 발생한 이태원 골목을 찾아 용산소방서 관계자의 설명을 들었다.
이날 민주당은 '용산 이태원 참사 대책본부(대책본)'도 공식 출범했다. 본부장은 박찬대 최고위원, 부본부장은 이성만 의원이 맡기로 했다. 대책본은 '사고 수습단(단장 남인순·신현영·전용기 의원)'과 '국민 추모단(단장 유기홍·이학영·민병덕·한준호 의원)', '진상 조사단(단장 김교흥·이해식·오영환 의원)'으로 꾸려졌다.
한편 합동분향소는 서울광장과 용산구 녹사평역 광장에 마련됐으며 국가 애도 기간인 내달 5일까지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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