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대권 與, 홍준표 오세훈 한동훈 경합...지지층은 吳와 韓

이영란 기자 / joy@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2-09-13 14:34:41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野, 이재명 선두에 이낙연 김동연 순 ...지지층에선 李 압도적

[시민일보 = 이영란 기자] 차기 대선 주자 적합도에서 범여권은 홍준표 대구시장·오세훈 서울시장·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경합을 벌이는 양상이지만, 범야권에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독주체제를 공고히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넥스트리서치가 SBS 의뢰로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범여권 차기 대선 주자 적합도 조사'에서 홍준표 대구시장이 15.9%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뒤를 이어 오세훈 서울시장(12.9%), 유승민 전 의원(10.1%), 한동훈 법무부 장관(9%), 안철수 의원 (8%), 이준석 전 대표( 3%) 순이었다. '지지 후보가 없다'는 35%에 달했다.


다만 국민의힘 지지층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오세훈 시장( 26.4%)과 한동훈 장관(21.7%)이 치열한 경합을 벌이는 가운데 홍준표 시장 18.5%, 안철수 의원 11.1%, 유승민 전 의원 4.1%, 이준석 전 대표 1.1% 순이었다. '지지 후보가 없다'는 9.9%였다.


범야권에선 이재명 대표가 33.6%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15%, 김동연 경기지사 5%, 박용진 민주당 의원 3.3%, 심상정 정의당 의원 2.7%, 김경수 전 경남지사 0.7% 순이었다. '지지 후보가 없다'는 31.9%였다.


반면 민주당 지지층으로 좁히면 이재명 대표 69.7%로 압도적 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이낙연 전 대표 10.7%, 김동연 지사 2.9%, 심상정 의원 1.8%, 김경수 지사. 박용진 의원은 각각 0.7%로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유·무선 전화면접(무선 86%, 유선 14%)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4.8%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