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 전용혁 기자] 공정과정의가 주최하는 ‘보수정당은 당명·강령에 당정체성을 반영하고 있나?(100년 가는 정당, 보수의 묵은 때를 벗겨라!)’ 좌담회가 오는 17일 오전 10시 자유기업원 열림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좌담회는 한국에서도 미국의 공화당, 영국의 보수당과 같이 100년 가는 가치정당을 만들어야 된다는 점에서 기획됐다.
좌담회 1부에서는 인명진 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유일호 전 경제부총리, 주대환 통합과전환 운영위원장이 기조연설을 진행하고, 축사로는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이 나선다.
2부에서는 정당정치에서 당명과 강령이 갖고 있는 의미라는 주제로 황성준 전 문화일보 논설위원이 발제를, 김성회(전 대통령비서실 종교다문화비서관), 민병웅(국민대 정치대학원 특임교수), 조창주(경제사회연구원 사무국장)이 토론을 담당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국민의힘 김기현 전 원내대표, 최형두 국회의원 등 다수의 국민의힘 인사가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좌담회에 대해 조용술 공정과 정의 운영위원장은 “국민의힘은 주요국가의 대표 정당 중 당정체성을 당명에 반영하지 않는 거의 유일한 정당”이라고 밝히면서 “국민의힘 내홍 사태도 추상적인 당정체성 문제에서 기인하고 있다”며 “이번 좌담회를 시작으로 보수당이 가치정당으로 거듭나길 빈다”고 말했다.
공정과 정의는 2020년 11월에 출범해 ‘올바른 민주주의’, ‘올바른 법치주의’라는 가치로 활동하고 있는 단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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