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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돈키호테 신주쿠점 외관(좌)과 장인한과 판매 제품 실제 이미지(우). (제공=장인한과)
장인한과가 11월 1일부터 11일까지 일본 도쿄 돈키호테 신주쿠점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2025 브랜드고객충성도대상 약과 부문 수상을 계기로 K-디저트 약과의 해외 확장을 모색한다.
‘약켓팅(약과+티켓팅)’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내며 약과 열풍을 주도한 장인한과는 2025 브랜드고객충성도대상 약과 부문을 수상했다. 또한 요거트 브랜드 ‘요거트퍼플’과 협업해 신메뉴를 출시하는 등 브랜드 제휴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번 일본 팝업은 한국 전통 디저트를 현지 소비자에게 직접 선보이는 자리로, 현지 판매 제품 구성과 프로모션 내용이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장인한과는 2000년 의정부에서 출발한 수제 약과 전문 브랜드로, 한과명장 김규흔 명장의 친동생인 김규식 대표가 창업해 전국 백화점 팝업을 통해 성장 기반을 다져왔다.
김규식 대표는 “약과를 만들던 손이 30년의 세월이 지나 거칠어졌지만, 약과만큼은 정성스런 마음으로 섬세하게 작업해 나아가겠다”며 “앞으로도 전통을 이어 많은 분들에게 선보일 수 있는 약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틱톡과 인스타그램 등 SNS를 중심으로 약과 열풍이 확산되며 K-푸드 디저트에 대한 해외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업계에서는 이번 장인한과의 일본 진출이 한국 전통 간식의 해외 정착 모델이 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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