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아트센터, 4월 풍성하고 다양한 공연 선보여

오왕석 기자 / ow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6-02-25 17:09:55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서울시립교향악단·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김현철의 클래식당 잇따라 개최
▲ 서울시립교향악단 포스터
[평택=오왕석 기자] 평택의 새로운 문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한 평택아트센터가 4월 한 달간 다채로운 기획공연으로 시민들과 만난다. 오는 ▲4월 11일(토) ‘얍 판 츠베덴 & 서울시립교향악단 – Mozart & Tchaikovsky’, ▲4월 17일(금)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 <더 벨트>’, ▲4월 25일(토) ‘김현철의 클래식당’ 등 클래식, 현대무용, 크로스오버 공연이 연이어 개최되며 평택의 봄을 문화예술로 물들일 예정이다.

 

세계적 지휘자 ‘얍 판 츠베덴’과 서울시립교향악단

 

4월 11일(토), 세계적인 지휘자 얍 판 츠베덴(Jaap van Zweden)이 이끄는 서울시립교향악단이 평택아트센터 무대에 오른다.

 

얍 판 츠베덴은 19세에 로열 콘세르트허바우 오케스트라 최연소 악장을 역임했으며,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홍콩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음악감독을 지낸 세계적 거장이다. 2024년부터 서울시립교향악단 음악감독으로 활동하며 새로운 도약을 이끌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모차르트의 ‘클라리넷 협주곡’과 차이콥스키의 ‘교향곡 제6번 <비창>’을 선보인다. 두 작품 모두 작곡가의 말년에 탄생한 걸작으로, 삶의 깊이와 예술적 원숙미가 응축된 작품이다. 모차르트 협주곡에서는 서울시립교향악단 수석 클라리네티스트 임상우가 협연자로 나서 맑고 섬세한 음색을 들려줄 예정이다. 이어지는 차이콥스키 ‘비창’은 얍 판 츠베덴 특유의 치밀하면서도 격정적인 해석으로 깊은 울림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 정상급 지휘자와 대한민국 대표 오케스트라가 함께하는 이번 무대는 올봄 가장 주목할 클래식 공연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한민국 현대무용의 정점,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 <더 벨트(The Belt)>

 

4월 17일(금)에는 세계 무대에서 주목받고 있는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가 대표 레퍼토리 <더 벨트(The Belt)>로 평택아트센터 블랙박스 공연장을 찾는다.

 

콜드플레이 ‘Higher Power’, 이날치 ‘범 내려온다’ 협업으로 대중성과 예술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는 독창적인 움직임과 강렬한 에너지로 국내외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더 벨트>는 반복과 변주의 리듬, 절제된 동작과 폭발적 에너지가 결합된 작품으로, 2024년 영국 초연 당시 다수의 평론 매체로부터 별 다섯 개 만점을 받았으며 Offies Awards 파이널리스트에 노미네이트되는 등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장르의 경계를 허무는 과감한 안무와 밀도 높은 구성은 관객에게 강렬한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유쾌하게 즐기는 클래식, ‘김현철의 클래식당’

 

4월의 마지막 무대는 김현철과 PT페스티벌오케스트라가 함께하는 ‘김현철의 클래식당’(4월 11일)이 유쾌하고 즐거운 음악으로 장식한다.

 

클래식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는 김현철의 해설과 베이스바리톤 길병민의 깊이 있는 음색이 어우러져 오페라 서곡, 교향곡, 영화음악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클래식이 어렵다는 인식을 넘어, 누구나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무대로 꾸며질 예정이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