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중구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오는 17일까지 ‘630년 중구 이야기’ 공모전을 개최한다.
630여년 동안 수도 서울의 중심이자 수많은 역사의 무대였던 중구 곳곳의 숨은 이야기와 감성을 발굴해 관광자원으로 발전시키겠다는 취지다.
공모전 주제는 ‘과거와 현재를 잇는 630년 중구 이야기’다.
구에 따르면 ▲한양의 흔적이 남은 장소 ▲근·현대 인물·사건과 관련된 공간 ▲표석에 깃든 숨겨진 사연 등 역사에 얽힌 이야기부터, ▲오래된 가게·공방·전통시장에 얽힌 생활사와 가업 스토리 ▲중구에서의 개인적 경험과 감성 등 ‘중구’와 연결된 모든 이야기가 대상이다.
공모 분야는 ▲디지털 사진과 시적 문장이 결합한 ‘디카시’ ▲수필·에세이 형식의 ‘스토리’로 나눠 진행된다. 디카시 분야는 2025년 1월 이후 직접 촬영한 사진과 이를 표현하는 5행 이내의 시를 제출하면 된다.
스토리 분야는 A4 1~2매 분량의 글과 관련 사진 1장을 포함해 자유롭게 서술하면 된다. 지역이나 연령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작품은 이메일(danjang1201@junggu.seoul.kr)로 오는 17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시상은 분야별로 ▲최우수 1편 ▲우수 2편 ▲장려 3편 ▲노력상 50편을 선정한다. 총상금은 400만원 규모로, 최우수·우수·장려상은 최대 50만원부터 10만원까지의 상금이 차등 지급된다. 노력상 수상자에게는 커피 쿠폰이 주어진다.
심사는 ▲주제 적합성 ▲작품성 ▲독창성 ▲활용성 ▲대중성 등을 기준으로 평가해, 오는 26일 중구청 홈페이지와 블로그를 통해 최종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구는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도시다. 남대문시장·중부시장·방산시장 등 대한민국 대표 전통시장부터 영화·인쇄 산업의 중심지인 충무로와 을지로, 그리고 명동·남산·숭례문·덕수궁·DDP·서울역 등 역사·문화 공간이 생동감 있게 어우러져 있다.
이와 함께 신당동 떡볶이 골목, 장충동 족발 거리, 다산 성곽길 등 골목골목 은 수많은 일상 속 추억을 품고 있다.
구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개인의 시선에서 바라본 중구의 다양한 이야기와 매력을 발굴해 관광콘텐츠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630년 역사를 품은 중구는 다채로운 공간 속에 다양한 이야기를 품고 있다”며 “많은 분들이 공모전을 통해 중구의 감성과 기억을 함께 기록해 주시길 바라며, 이를 기반으로 중구를 다시 찾고 싶은 글로컬 관광지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로컬관광 콘텐츠 제작, 관광상품 개발, 관광편의 기반 향상 등을 포함하는 ‘손에 잡히는 중구관광’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K-관광 1번지로서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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