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25~27일 알뜰도서 무료 교환시장 열어

여영준 기자 / yyj@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6-24 16:4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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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광진구(구청장 김경호)가 책 읽는 분위기를 확산하고 자원 순환의 가치를 실천하기 위해 ‘2025년 광진구민 알뜰도서 무료 교환시장’을 개최한다.


행사는 새마을문고 광진구지부 주관으로 오는 25~27일 3일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장소는 군자역 5번 출구 앞이며, 기증 등으로 마련된 1500여권의 책이 준비돼 있다. 책을 좋아하는 광진구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1인당 최대 3권까지 교환 가능하다. 도서는 2017년 이후 출간된 도서로 오염되거나 훼손되지 않은 책이어야 하며, 교과서·참고서·일반잡지·만화책·2016년 이전 발간 도서는 교환 대상에서 제외된다.

자세한 사항은 새마을문고 광진구지부 또는 구청 평생교육과로 문의하면 된다.

김경호 구청장은 “책들이 한두 번 읽히면 더 이상 읽히지 못한 채 책장에 머무는 현실이 아쉽다”며, “구민들이 책을 고르고 나누며 책을 더 가까이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준 새마을문고 광진구지부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서가에서 잠자고 있는 책들을 기증하고 싶은 구민은 광진구립도서관으로 신청하면 된다. 광진구립도서관에서는 기증받은 책들을 모아 도서관에 소장해 이용자에게 서비스하고, 이미 소장된 자료는 책이 필요한 작은 도서관, 지역아동센터, 학교 도서관 등 지역내 시민에게 나눠주는 기증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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