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봉구네 울타리' 사업 추진··· 동복지 통계 및 특성 반영

박준우 / pjw1268@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2-10-05 15: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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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쌍문3동에서 홀몸노인 친구만들기 활동이 진행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도봉구청)

 

[시민일보 = 박준우 기자]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14개 전동에서 주민주도로 동복지 통계와 특성을 반영한 복지계획 실행 활동 '봉구네 울타리'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7월 도봉구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중심으로 ‘촘촘하고 두터운 지원으로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 삶의 질 향상’이라는 목표 아래 수립됐다.

 

특히 수립과정에서 ▲컨설팅 동복지대학 워크숍 주민욕구 조사 동복지의제 선정 합동선포식 등을 거쳤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14개 동별 세부사업을 자세히 살펴보면 ▲쌍문1동, 홀몸노인 생활환경 개선 및 정서 지지 ‘사랑나누기 행복더하기’ ▲쌍문2동,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사각지대 발굴 ‘서로 살피는 우리 마을’ ▲쌍문3동, 사각지대 아동 청소년 문화체험 기회 확대 ‘깐따삐야~영(young)토피아, 둘리네 울타리’ ▲쌍문4동, 지역사회의 경력단절 여성 징검다리 놓기 ’취준생녀‘, 노인여가문화 활동 ’어여오시게‘ ▲방학1동, 소통과 관심으로 활기 넘치는 ’1인 가구와 함께하는 음식나눔‘, ▲방학2동, 청소년과 노인의 세대 어울림 ’서로배움터‧체험활동‘ ▲방학3동, 마을 안에서 돌봄 빈틈 ’한부모 가족 이모되기‘, ’장애인 비장애인 함께 살아가는 마을 조성‘ ▲창1동, 1인 이웃 지지체계 소통 프로젝트 ’하하호호데이&머리예뻐지는날‘ ▲창2동, 주민이 주민을 돌보는 안전망 ’소풍가자!‘, ’우리동네 시장나들이‘ ▲창3동, 고독사에 취약한 독거어르신 대상 ’이젠 동네 친구‘ ▲창4동, 1인가구 중장년 대상 주거환경 개선 및 정서지지 “창사랑 깔끔이” ▲창5동, 홀몸노인 ’가가호호 방문 일상 및 정서지원‘ ▲도봉1동, 고독사에 취약한 ’홀몸노인 친구만들기‘ 아동-청소년 돌봄 관계망 ’요물조물 요리교실‘ ▲도봉2동, 북한이탈주민 ’인식개선 및 맞춤형 물품 지원‘ 등 다양한 종류의 맞춤형 복지사업이 실시되고 있다.

 

사업과 관련된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 복지정책과 복지자원관리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동별 특성에 맞는 복지의제를 직접 실행하는 본 사업이 돌봄 주민을 대상으로 한 정서지지뿐만 아니라 지역 내 인적 관계망을 만들어 나가는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언석 구청장은 “동 복지계획 수립과 실행은 도봉구 복지공동체 조성의 초석이다. 주민 스스로 복지문제를 찾아 해결해 나가는 주체가 되도록 지원을 이어 나가고,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중심으로 복지사각지대를 집중적으로 파악하여 살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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