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李부부 검경수사 ‘물타기 특검' 공세...속 보이는 역할 분담" 
[시민일보 = 이영란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0일 더불어민주당 신임 지도부가 첫 최고위원회의부터 ‘김건희 특검’ 카드로 이재명 당 대표와 부인 김혜경 씨에 대한 방어 전선을 구축하고 나선 데 대해  “(이재명) 부부가 검경(검찰·경찰) 수사를 받을 때 바른길은 수사에 성실히 협조하는 일이지 `물타기 특검`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그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 새 지도부가 첫째도 둘째도 마지막도 민생이라기에 시급한 민생 현안 해결을 위한 협치 노력을 기대했다. 그런데 민주당 새 지도부의 첫 일성은 김건희 여사 특검 주장이었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이어 "민주당은 속이 뻔히 들여다보이는 역할놀이 분담을 하고 있다”며 “이재명 당 대표는 통합, 협치를 말하며 합리적인 척하고 최고위원들은 정권에 대한 무분별한 정치공세를 펴고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민주당 최고위원들은 전날 회의에서 “검경이 계속 김건희 여사에 대한 ‘봐주기 수사’를 한다면 특검을 추진하겠다” (박찬대), “김혜경 씨 관련 129번 압수수색했으면, 김건희 여사는 최소 1290번 압수수색했어야 한다"(서영교), “주가 조작, 허위 경력 등 검경의 제대로 된 수사를 지켜보겠다”(장경태) 등 강경 발언을 이어가며 대통령실과 대립각을 세웠다.
 
이재명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영수회담을 제안하며  여야 협력을 강조하는 모습과는 상반된 별개의 투트랙 전략인 셈이다.
하지만 민주당 내부에서는 제대로 검토되거나 논의되지 않은 사안을 무리하게 던졌다는 회의적 반응도 나온다.
최고위원들의 특검 언급이 개별적 정치 공세에 그치게 될 것이란 우려 때문이다.
 
박수현 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도 민주당이 발의·추진 중인 '김건희 특검법'과 관련해 "마음은 알겠지만, '과유불급'이란 말이 있다"고 지적했다.
  
전날 오후 YTN 라디오에 출연한 박 전 수석은 "김건희 여사나 대통령실의 여러 가지 의혹, 국민 시선에서 잘못된 부분. 수의계약을 한다든가, 김 여사와 인연이 있는 업체들이 계약하고 심지어 관저 공사 업체는 한전의 전기를 몰래 끌어쓰다 발각됐다"면서도 "민주당이 이런 문제를 계속 거론하게 되면, 오히려 정치의 영역으로 변질돼 국민 판단에 혼란을 제기할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이어 "얼마든지 특검이 아니고도 진상과 진실을 밝힐 방법들이 충분하게 있다"며 "이런 문제는 차분하게 따져보며 진상을 밝히는 것이 훨씬 더 효율적인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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