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욱 “최악의 카드-‘제2의 윤석열’ 키우는 역할" 
[시민일보 = 이영란 기자] 친명(친 이재명)계 일색의 더불어민주당 신임 최고위원들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 ‘탄핵론’을 잇따라 꺼내든 가운데 당내에서 “한동훈 장관 탄핵은 최악의 카드”라는 주장이 제기돼 눈길을 끌었다.
 
비명(비이재명)계 3선인 이원욱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 인터뷰에서 “한 장관을 제2의 윤석열 대통령으로 키워주는 역할을 우리가 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예를 들어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은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 싸우면서 대선 후보로 키워졌다”며 “지금 필요한 것은 민생 문제에 집중하는 것, 이것이 강한 민주당(을 만드는 것)이 아닐까 싶다”고 강조했다.
앞서 민주당은 전날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한 장관의 검수원복과 관련해 비난을 쏟아냈다.
 
장경태 최고위원은 “전례 없는 ‘시행령 국가’를 만들고 있는 윤석열정부의 장관들이 가관”이라면서 “시행령 통제법 추진 등으로 한동훈·이상민 장관의 초법적인 폭주를 막아내겠다”라고 결기를 보였다.
  
서영교 최고위원은 한발 더 나아가 “이상민·한동훈 장관과 윤핵관, 김건희 여사와 김핵관이 우리 헌법과 법률 그리고 국민을 조롱하고 있다”며 탄핵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서 최고위원은 같은 날 라디오 인터뷰에서도 “헌법과 법률을 위반한 경우에는 탄핵소추 할 수 있다는 게 법이고, 한동훈·이상민 장관은 탄핵 요건들을 차곡차곡 쌓아가고 있다"며 "국회가 가진 기본권이 탄핵인데, 이것을 하지 못한다면 국회도 무능하게 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고민정 최고위원도 한 방송에서 "특검, 탄핵은 민주당이 검토하고 있는 여러사안들 중의 하나이고 여전히 주머니 속에 있다"면서 "언제 그것을 빼내 들까가 관건이다"라고 밝혔다.
 
고 최고위원도 한 방송에서 "제가 (한 장관을 상대로) 대정부 질의를 한 게 벌써 몇 달 전인데 최근 법사위에서 한동훈 장관이 질의응답을 하는 모습들을 쭉 지켜보니까 그때와 비교해 봤을 때 굉장히 오만한 태도가 상당히 많이 보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동훈 장관 모습들을 보면 한편으로는 탄핵까지 가지 않아도 스스로 무너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마저도 든다"고 했다.
이에 대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전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출석에 앞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법무부 장관으로서 할 일을 하면서 헌법 절차 안에서 당당히 임하겠다”라고 응수했다.
‘깡패 수사’ 언급과 관련해서는 “깡패가 부패 정치인 뒷배로 주가를 조작하고 기업인 행세를 하면서 서민 괴롭히는 것을 막는 것이 국가의 임무”라면서 “그걸 왜 그렇게 막으려고 하는지 되레 묻고 싶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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