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소방서, 노후아파트 화재예방 팔걷어

조영환 기자 / cho2@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7-31 16:4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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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안전지도 [연천=조영환 기자] 경기 연천소방서는 최근 화재에 취약한 지역내 노후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현장 안전지도’를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지도는 화재 발생시 인명피해 우려가 높은 노후 아파트의 안전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해 추진된 것으로, 소방서 직원들이 직접 현장을 찾아 주민들과 눈높이를 맞춘 예방활동을 펼쳤다.

주요 지도 내용으로는 ▲세대내 스프링클러 미설치 세대를 위한 초기 화재 대응요령 안내 ▲옥상 등 피난경로 확보와 방화문 관리 요령 ▲비상방송설비 활용한 대피 안내방송 체계 점검 ▲전기제품 사용시 주의사항 등 생활 속 화재예방 실천방법 등이 포함됐다.

특히 옥상 비상문 주변에 적치된 물품들이 긴급 상황시 대피에 장애가 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작은 실천이 생명을 구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주민들과 공유했다.

박성호 연천소방서장은 “노후 아파트일수록 초기 대응과 사전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역 실정에 맞는 맞춤형 안전지도를 통해 주민의 안전을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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