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이응노의 집서 가을사생 프로 운영

최복규 기자 / cbg@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10-14 15: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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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최복규 기자] 충남 홍성군 고암이응노생가기념관(이하 이응노의 집)은 오는 26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가을사생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가을 정취가 무르익은 이응노의 집 주변 풍경을 배경으로, 참가자들이 직접 자신만의 시선으로 자연의 색감을 담아내는 야외 사생 체험으로 구성됐다. 고암 이응노 화백의 예술 정신을 되새기며, 자연 속에서 창의성과 감성을 발휘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는 고암학술연구실 교육실과 이응노의 집 일원에서 진행되며, 행사 당일 참가자들은 고암이응노생가기념관의 교육실에서 간단한 사전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한 뒤 이응노의 집 주변 일대에서 자유롭게 작품을 완성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참여 신청은 홍성군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가능하며,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고암이응노생가기념관으로 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가을사생 프로그램은 자연의 변화 속에서 예술적 영감을 얻고, 고암 선생의 예술세계를 몸소 체험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라며 “가족 단위 참가자나 미술에 관심 있는 누구나 함께 참여해 예술의 계절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고암이응노생가기념관은 지역민과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체험 및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예술을 통해 계절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생활 속 문화 향유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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