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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경매 해남군의회 지방재정효율화 연구회 대표 의원(오른쪽부터 2번)이 서해근 의원, 김영환 의원, 민찬혁 의원, 이기우 의원과 지난 4일 경남고성군 고성박물관을 방문해 현장 의정 활동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해남군의회 제공 |
[해남=정찬남 기자] 전남 해남군의회 지방재정효율화 연구회(대표 민경매 의원)가 해남군 공유재산의 효율적인 관리 방안을 제안하고, 예산안 심의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 4일, 5일 1박 2일 간 경남 고성군 및 부산광역시의회를 방문하고 예산심사 역량강화 활동을 펼쳤다.
지방재정효율화 연구회는 경남고성공룡박물관을 현장 방문해 박물관장의 설명을 듣고 시설과 박물관 운영 현황에 대해 벤치마킹했다.
지난 2004년 11일에 건립된 고성공룡박물관은 총 공사비 147억 원을 들여 연면적 3,441㎡ 지하 1층, 지상 3층의 규모로 작년의 경우 이용객 44만2천 명 운영 수익 4억1천만 원이었고, 올해 9월 말 기준 26만3천 명이 이용했지만, 운영 수익은 4억5천만 원으로 늘어났다.
운영비의 경우 21년도 16억5천만 원, 22년도 18억7천만 원, 23년도는 22억9천만 원으로 계속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재정효율화 연구회 대표 민경매 의원은 “고성공룡박물관의 경우 식당과 매점 등 군이 직영 운영하고 인근 경남청소년유스호스텔과 연계하여 관광분야에 시너지효과를 내고 있다”며, “고성공룡박물관의 장점은 우리 군에 벤치마킹하고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접목할 방안을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민경매 의원은 이어 “해남군의 경우 기존 공공시설에 더해 해마다 공모사업 등으로 공유재산이 늘고 이에 따라 시설 운영비 또한 증가할 것으로 전망돼 이에 대한 효율적인 해법을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광역시의회를 찾은 연구회는 결산자료를 바탕으로 한 내년도 예산안 심사 자료를 수집하고, 부산광역시 입법정책담당관실 관계자와 면담한 후 역량강화 교육을 연수했다.
부산광역시의회 입법정책담당관실 이령 연구위원이 강사로 진행된 교육 프로그램은 2024년도 해남군 주요 재정 이슈를 중심으로‘지방재정법 시행령’ 개정에 따른 ‘세입예산 추계보고서 첨부 의무화’ 등 새롭게 추가되는 예산안 심사 자료에 대해 꼼꼼히 점검하고 내년도 예산 심의 전략에 대한 열띤 토론과 논의 시간을 가졌다.
해남군의회 지방재정효율화 연구회는 민경매 의원을 대표로 서해근 의원, 김영환 의원, 민찬혁 의원, 이기우 의원으로 지난 7월 25일 구성된 가운데 공공시설과 지방재정의 효율적인 운영과 관리 방안 제안을 목적으로 올해12월 15일까지 활동할 계획이다.
한편, 해남군의회 지방재정효율화 연구회는 오는 27일 오후 14시 해남군의회 주민소통실에서 ‘교부세 감소에 따른 해남군 지방재정 운영 방안’이란 주제로 세미나를 개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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