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준 쉐프, '라벤더'에서 국내 최고가 철판요리 선보여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7-10 15: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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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청담동에 위치한 프리미엄 철판요리 레스토랑 ‘라벤더’가 여름을 맞아 새로운 코스 메뉴를 선보였다. 이번 메뉴는 프랑스식 소스와 퓨레, 유러피언 풍 감성을 바탕으로 한식을 조화롭게 재해석한 코스 메뉴로, 고급 재료인 1++ BMS9 최상급 한우, 국내산 캐비어, 랍스터, 전복, 흑돼지, 메로 등을 사용했다.

‘라벤더’의 프리미엄 코스는 1인당 37만 원으로 제공되며, 와인 페어링을 추가할 경우 50만 원 이상이 된다. 이 가격은 과시용이 아니라, 메뉴 구성, 재료 수급, 퍼포먼스, 공간의 완성도 등 모든 요소에서 최상의 품질을 고집한 결과이다. SNS 반응에 따르면, "’테판’보다 가격이 비싸지만, 비싼만큼 섬세하고 다양한 조리 기법을 통한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으며, 고객과 쉐프의 소통과 공감대가 높아 음식을 더욱 집중할 수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라벤더’를 이끌고 있는 ‘이희준’ 총괄 쉐프는 그랜드 하얏트 서울 ‘테판’의 총괄 쉐프 출신으로, 특급호텔 다이닝에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단순한 ‘조리’를 넘어 요리와 불, 고객, 공간, 시간이 모두 조화를 이루는 철판 다이닝을 선보인다. 이희준 쉐프의 철학은 라벤더의 모든 요소에 스며들어, 식사를 넘어서는 소중한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

 
‘라벤더’의 매장은 쉐프의 철학을 반영하여 전담 소믈리에가 상주하며 모든 코스 메뉴에 맞춘 와인 페어링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자연주의 와인부터 부르고뉴의 빈티지 컬렉션까지, 국내에서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와인을 제공하며, 와인은 음식의 흐름에 맞춰 자연스럽게 녹아든다.

‘라벤더’의 공간은 미니멀한 조명과 철판 중심의 무대형 키친으로 구성되어 있다. 손님들에게 제공되는 공간은 프라이빗하고 절제된 화려함을 지닌 10석으로,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집중된 시간"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설계되었다.

또한, 현대 미술 작가의 벽면 오브제, 클래식 음악과 요리가 등장하는 타이밍을 맞춘 조도 변화 등은 ‘라벤더’에서의 식사가 단순히 저녁식사가 아니라 오감을 자극하는 연출로 승화되게 한다.

이희준 총괄 쉐프는 "라벤더는 한국 파인다이닝 시장에서 단순한 레스토랑 이상의 상징이 되었다"며, "고가의 코스 가격에도 불구하고 예약이 끊이지 않는 이유는 명확하다. 여기는 더 이상 ‘음식을 먹는 공간’이 아니다. 미식을 매개로 감각의 한계를 확장시키는 공간이다. 앞으로도 고객의 니즈에 맞는 아이디어와 메뉴 개발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임신부 고객에게는 30% 할인 혜택을 제공하여 더욱 합리적인 다이닝 경험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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