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공공입찰, 데이터로 읽는다”… 모두입찰, ‘공공입찰 빅데이터 리포트’ 발표

김민혜 기자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6-01-27 15: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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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월 26일 소프트버켓㈜가 운영하는 공공조달 전자입찰 분석 플랫폼 ‘모두입찰’은 ‘공공입찰 빅데이터 리포트’를 발표했다.

공공조달 시장에서 전자입찰은 기업의 주요 영업 수단으로 자리 잡았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투찰 금액을 결정하는 과정이 여전히 쉽지 않다는 평가가 많다. 예정가격, 사정율, 낙찰하한율 등 복합적인 요소가 동시에 작용하면서 상당수 기업이 경험이나 직관에 의존해 입찰 전략을 수립하는 구조가 반복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환경 속에서 ‘모두입찰’은 최근 ‘2026 공공입찰 빅데이터 리포트’를 발표하고, 데이터 기반 입찰 전략 수립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이번 리포트는 지난 20년간 축적된 공공조달 입찰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정율 분포, 낙찰 하한율 변화, 발주처별 경쟁 구조 등을 종합 분석한 것이 특징이다.

모두입찰에 따르면 최근 공공입찰 시장에서는 업종과 지역에 따라 낙찰 패턴의 편차가 점차 확대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으며, 단순 저가 전략보다는 공고별 조건과 경쟁 구조를 반영한 데이터 기반 접근이 중요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사정율 구간별 유사도 분석을 통해 공고 유형별로 상대적으로 낙찰 가능성이 높은 구간이 반복적으로 형성되고 있다는 점도 주요 특징으로 제시됐다.

모두입찰은 이러한 분석 결과가 자사 발명특허 기술을 기반으로 도출됐다고 설명했다. 해당 기술은 ‘데이터에 기반한 낙찰가 예측방법’으로, 수천만 건 이상의 과거 입찰 데이터를 활용해 사정율 간 유사도를 분석하고 공고별 조건에 맞는 투찰 전략을 구조적으로 제시하는 방식이다.

회사 측은 이번 리포트를 통해 공공조달 입찰 환경이 점차 개인 경험 중심에서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구조로 전환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발주처 특성, 업종별 경쟁 구조, 지역별 낙찰 패턴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정보가 자동으로 제공되면서, 기업 내부에 별도의 입찰 전담 조직이 없더라도 보다 체계적인 전략 수립이 가능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모두입찰 관계자는 “공공조달 시장에서 경쟁력은 정보의 양보다 분석의 깊이에서 결정된다”며 “이번 리포트는 입찰을 감이 아닌 구조와 숫자로 접근해야 한다는 흐름을 보여주는 하나의 지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리포트 발표를 계기로 공공조달 시장에서도 데이터 기반 입찰 전략이 하나의 표준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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