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수도권-충청권-강원권 민주당 앞서

이영란 기자 / joy@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2-05-17 15:23:22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리서치앤치러치, 오세훈 52.4% vs 송영길 27.2%
케이스탯리서치, 김영환 49.5% vs 노영민 34.1%

[시민일보 = 이영란 기자]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후보가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은 물론 중립지대인 충청권과 강원권에서도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오차범위 안팎에서 앞서는 여론조사 결과가 17일 나왔다.


특히 서울에서는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송영길 민주당 후보를 더불스코어에 가까운 격차로 앞질렀고 충북에서도 국민의힘 김영환 후보가 민주당 양승조 후보를 두 자릿수 격차로 따돌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동아일보 의뢰로 리서치앤리서치가 지난 14∼15일 서울의 만 18세 이상 남녀 803명을 대상으로 한 서울시장 여론조사에서 오세훈 후보가 52.4% 지지율로 송영길 후보(27.2%)를 앞섰고 두 후보 간 격차는 무려 25.2%p에 달했다.


경기도의 경우, 만 18세 이상 남녀 809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김은혜 후보는 37.2%, 김동연 후보는 34.7%의 지지율을 각각 기록하면서 오차범위 내인 2.5%p로 격차로 접전 양상을 보였다. 무소속 강용석 후보는 3.9%였다.


인천에서는 성인 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국민의힘 유정복 후보가 39.6%를, 민주당 박남춘 후보가 32.5%를 기록, 두 후보 간 지지율 격차는 7.1%p였다. 이에 따라 정의당 이정미 후보의 지지율 5.3%가 변수로 작용하는 분위기다.


해당 조사는 유선(20%) 및 무선(80%)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서울·인천 ±3.5%p, 경기 ±3.4%p다.


충청·강원지역 광역단체장 후보의 경우, 충북에선 국민의힘 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고, 대전·충남·강원은 국민의힘 후보가 오차범위 내 우세를 보여 팽팽한 접전이 벌어지고 있다.


조선일보와 TV조선 의뢰로 14∼15일 실시한 케이스탯리서치의 충남지사 여론조사에서는 국민의힘 김태흠 후보가 44.1%, 민주당 양승조 후보가 41.7%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대전시장 선거에서는 국민의힘 이장우 후보가 45.8%, 민주당 허태정 후보가 41.2%를 기록했고, 강원지사 선거에서는 국민의힘 김진태 후보가 48.2%, 민주당 이광재 후보가 41.7%를 기록했다.


충북지사 선거에서는 국민의힘 김영환 후보는 49.5%, 민주당 노영민 후보는 34.1%를 기록, 김 후보가 15.4%p 차이로 노 후보를 앞섰다.


이 조사는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100% 활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됐고 각 지역별 표본은 대전과 충남이 각각 800명, 충북 802명, 강원 806명이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p다.


이들 여론조사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