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행정 통합 30년×소리사위예술단 창단 30년 기념 <三十, 공명> 성황리에 마무리

오왕석 기자 / ow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11-06 15:5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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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오왕석 기자] (재)평택시문화재단(대표이사 이상균)이 주최한 평택시 행정통합 30주년과 경기도 지정 전문예술법인 소리사위예술단 창단 30주년 기념 공연 <三十, 공명(삼십, 공명)>이 지난 10월 31일 평택 남부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공연은 평택시와 소리사위예술단의 30년을 함께 기념하는 상징적인 무대로, 지난 세월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30년을 향한 예술적 비전과 공동체적 희망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공연은 ‘흥(興)’, ‘해원(解怨)’, ‘조화(調和)’, ‘태평성대(太平聖代)’, ‘화락(和樂)’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무용·타악·합창이 어우러진 가무악의 완결체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평택의 예술단체인 타악그룹 진명, 평택청소년합창단, 신화 태권도 시범단이 함께 참여해 전통예술과 현대적 감각이 조화를 이루는 무대를 완성하며 관객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관람객들은 “한 공연에서 보기 힘든 한국무용, 타악, 합창, 태권도 장르가 차례로 펼쳐져 아이가 집중해서 즐길 수 있었다.”, “마지막 무대에서 태권도·무용·타악이 함께 어우러지는 장면이 가장 인상 깊었다.” 등 다양한 반응을 전했다.

 

평택시문화재단 관계자는 “많은 시민들께서 공연장을 가득 채워주신 덕분에 이번 무대가 더욱 특별한 의미를 갖게 됐다”라며 “이번 공연을 계기로 평택의 문화예술이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기반을 더욱 견고히 다져가겠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 예술단체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공연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며 “재단이 준비 중인 다양한 공연에도 많은 관심과 기대를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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