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장성ㆍ무안, 농식품부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지원공모 선정

황승순 기자 / whng04@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11-10 15:2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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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억 들여 저장시설 등 구축

[남악=황승순 기자] 전라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의 2026년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지원 공모사업에 장성 진원농협과 무안 영흥농산영농조합법인이 선정돼 국비 10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33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지원사업은 농산물의 집하, 선별, 저장, 출하 등 복합 기능을 갖춘 스마트 유통시설 구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산지 농산물의 규격화와 상품화, 출하 시기 조절을 통해 유통 효율성과 농가 소득을 높이기 데 중점을 둔다.

장성 진원농협은 총 24억원 규모다. 농산물 집하장, 선별장, 저온저장시설, 선별기 등 주요 시설을 새로 구축해 딸기, 복숭아 등 지역 농산물의 유통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진원농협은 지난 5월 화재로 APC 주요 시설 3동이 전소되는 피해를 입었으나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농산물 유통 기능을 조기 복구하고 지역을 대표하는 거점 스마트 APC로 새롭게 도약할 예정이다.

무안 영흥농산영농조합법인은 총 9억원을 투입해 기존 시설에 깐마늘 자동선별라인과 자동소포장기 등 스마트 장비를 도입, 농산물 처리 물량 확대와 품질 향상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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