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숙련기능인력 E74 비자 지원

김점영 기자 / kjy@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2-20 15:2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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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550명 추천 기회 제공
별도 모집기간 없이 상시접수

[창원=김점영 기자] 경남도가 제조업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인력 부족 문제 해소와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숙련기능인력의 장기 취업을 위한 비자 전환(E74)을 지원하는 ‘숙련기능인력 E74 비자 광역지자체 추천제도’를 지난 2024년에 이어 올해도 시행한다.

도는 총 550명의 외국인 근로자에게 비자 전환 추천 기회를 제공한다.

지난 2024년과 달리 올해는 별도의 모집 기간 없이 상시 모집하며, 이를 위해 도는 외국인 커뮤니티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적극적인 홍보를 펼쳐 배정받은 인원을 조기에 채울 예정이다.

신청 자격은 비전문취업(E-9), 선원취업(E-10), 방문취업(H-2) 비자를 소지하고 국내에 4년 이상(비수도권 특례는 3년) 체류한 외국인 근로자 중 일정 금액 이상의 연봉을 받으며 향후 2년 이상 근로계약을 체결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한국어능력시험 2급, 사회통합프로그램 2단계 등을 충족해야 하며, 한국어 능력이 부족한 경우, 비자 전환 후 2년 이내에 한국어 능력 2급 또는 사회통합프로그램 2단계 이수를 조건으로 한국어 능력 요건을 유예할 수 있다.

도지사 추천을 받으면 가점 30점을 받는다. 비자 전환요건 점수는 300점 만점에서 가점을 포함해 200점 이상을 받으면 숙련기능인력(E74) 비자로 전환할 수 있다.

도지사 추천을 받은 외국인 근로자는 도에 2년간(비수도권 특례는 3년) 거주해야 한다. 이를 통한 지역 산업인력 수급 문제 해결과 더불어 인구 증가 효과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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