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맞은 교육업계 '포터블' 학습 콘텐츠 인기

여영준 기자 / yyj@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8-05 15:2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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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 휴가지에서 학습하는 모습을 상상한 이미지

(사진=윤선생 제공)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에 들어서면서 학습 흐름이 끊기지는 않을까 우려하는 학부모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이에 시간과 장소 구애 없이 휴가지에서나 이동 중에 이용하기 편리한 ‘포터블(portable, 휴대용)’ 학습 상품에 주목하고 있다.

 

영어교육 전문기업 윤선생의 회원 전용 영어 학습 앱 ‘스마트베플리’는 휴대폰, 태블릿 등 개인 안드로이드 기기로 학습이 가능해 전용 기기를 따로 챙기는 수고를 하지 않아도 된다. 

 

휴가지에서도 이 앱을 켜면 언제 어디서든 학습이 가능하다. 오픈AI사의 음성인식 기능이 탑재되어 있어 아이 스스로 원어민 영어 발음을 듣고, 따라 말하며 공부할 수 있다.

휴가철 유용한 학습 콘텐츠로 메타버스 기반의 초등 영어 학습 앱 ‘와이플래닛(Y-Planet)’도 있다. 윤선생 와이플래닛은 복습을 게임처럼 즐겁게 할 수 있도록 만든 앱이다. AI 챗봇 ‘피비’와 영어로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는 한편 영어 단어와 문장을 스무고개 퀴즈, 게임존 등 게임 형식으로 재미있게 복습할 수 있다. 윤선생 회원이면 각자 보유한 안드로이드 기기에 앱만 내려 받아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대교의 '셀프러닝 눈높이스쿨원'은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시간, 원하는 양만큼 자유롭게 학습할 수 있는 상품이다. 아이가 직접 학습 시간과 양을 설정할 수 있고, AI는 그에 맞는 학습 스케줄을 추천해준다. 태블릿만 있으면 눈높이스쿨원 앱으로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초등 전과목 학습이 가능하다. 학습 후에는 AI가 즉각 피드백을 제공해 학습 효과를 높여준다. 다양한 학습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놀이공간도 있다. 

이외에도 웅진씽크빅의 독서 프로그램 ‘웅진북클럽’을 이용하면 무거운 실물 책을 매번 들고 다닐 필요 없이 북패드로 간편하게 독서를 할 수 있다. 북클럽 라이브러리는 한 번에 접하기 어려운 15개 이상의 다양한 영역, 초등 이하 모든 연령대에 걸친 읽기 콘텐츠를 큐레이션과 함께 제공한다. 세분화된 전집 영역까지 담고 있으며, 아이들은 AR체험 중심의 인터랙티브 콘텐츠로 능동적인 독서를 할 수 있다.


아울러 메가스터디교육의 엘리하이도 초등학생을 겨냥한 북클럽 서비스로 2500여 권의 이북, 400여 권의 오디오북과 영상으로 보는 350여 권의 모션북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엘리하이 북클럽에는 필독서 외에도 ‘마법천자문’, ‘그리스로마신화’ 등 학습 만화도 수록돼 있다. 

윤선생 관계자는 “여름 휴가철에는 학습 공백이 발생하기 쉬우므로 포터블 학습 콘텐츠를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며 “이 기간 학습리듬을 이어간다면 공부의욕 저하를 막고, 규칙적인 습관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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