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27ㆍ28일 전국산악자전거대회

황승순 기자 / whng04@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9-15 15:2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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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암산ㆍ일림산서 개최
 
[보성=황승순 기자] 전남 보성군에 전국 산악자전거 동호인과 가족들이 모인다. 군은 오는 27~28일 제암산자연휴양림에서 ‘제2회 보성군수배 전국산악자전거 및 국민라이딩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산악자전거연맹이 주관하고 군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남도의 명산 제암산과 일림산을 배경으로 이틀간 펼쳐진다. 27일에는 박진감 넘치는 다운힐 경기가, 28일에는 크로스컨트리와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국민라이딩 대회가 열린다.

국제 대회 기준을 충족하는 제암산 다운힐 코스(1.4km)는 급경사와 곡선로가 어우러져 짜릿한 레이스가 펼쳐질 전망이다.

크로스컨트리 경기는 제암산자연휴양림을 출발해 담안ㆍ임수저수지 둘레길, 일림산 용추계곡 임도를 경유해 다시 제암산으로 돌아오는 16km 코스로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총 상승고도 633m, 하강고도 636m의 산악지형을 오르내리며 제암산과 일림산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다.

국민라이딩 대회는 제암산자연휴양림 잔디광장을 출발해 담안저수지를 한바퀴(2.5㎞) 돌고 올해 조성한 맨발길(1.6㎞)을 직접 체험하는 순서로 구성됐다.

참가자 편의를 위해 자전거 50대를 무료 대여하고, 모든 참가자에게 중식과 기념품을 제공한다. 아울러 고급 자전거 등 경품 추첨 행사도 준비돼 있으며, 개회식은 28일 오전 9시30분 제암산자연휴양림 잔디광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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