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동의보감촌서 2ㆍ3일 마당극 '목화' 공연

이영수 기자 / ly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4-10-30 15:3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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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이영수 기자] 경남 산청군은 오는 11월2일과 3일 동의보감촌 주제관에서 극단 큰들의 ‘목화’ 공연이 열린다고 30일 밝혔다.

2일과 3일 오후 2시에 펼쳐지는 마당극 목화는 고려 후기 문익점이 원나라에서 목화씨 열알을 고려 땅으로 가지고 오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무수한 난관과 어려움 속에서도 장인 정천익과 함께 목화를 꽃 피우고 마침내 세상을 바꿔 낸 산청 목화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특히 목화가 돈이 되고 권력이 되던 시대지만 그런 것에 아랑곳없이 오직 백성을 추위로부터 구하겠다는 일념으로 목화를 키우고 마침내 백성들에게 돌려준 문익점의 애민정신을 강조했다.

또 작품의 질을 높이기 위해 삽입곡 음악을 새롭게 창작ㆍ녹음해 가을밤 관객들에게 포근한 기운과 재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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