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청년농업인에 최대 3억 창업자금

김점영 기자 / kjy@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12-16 15:3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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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33억 투입... 도비 15%ㆍ시군비 35% 매칭
ICT 스마트팜 장비ㆍ에너지 절감시설 등 지원

[창원=김점영 기자] 경남도는 도내 청년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정착을 돕기 위해 '2026년 청년창업농 맞춤형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스마트팜 시설구축, 체험ㆍ가공 창업 등 초기 투자 부담이 큰 분야를 중심으로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해 청년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 정착을 돕는 것이 특징이다.

지원대상은 도내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50세 미만 청년농업인이며, 총사업비는 133억원 규모로, 도비 15%, 시ㆍ군비 35%, 자부담 50%의 비율로 지원된다.

특히 청년농업인에게 가장 수요가 높은 시설농업 분야에는 온실 신ㆍ개축, ICT 기반 스마트팜 장비, 에너지절감ㆍ효율화 시설 등을 지원하며, 개소당 최대 3억원까지 지원해 대규모 시설 투자 부담을 크게 낮춘다.

노지농업 분야는 농지 성ㆍ절토, 배수시설 등 영농에 필수적인 농지 조성과 생산 기반 시설을 지원하며, 1곳당 최대 1억5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체험ㆍ가공 분야는 농산물 등을 활용한 체험ㆍ가공에 필요한 시설ㆍ장비 구축 비용을 지원하며, 1곳당 최대 1억50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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