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미래교육포럼’ 공론의 장 성료

송윤근 기자 / yg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12-09 16:47:5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시흥=송윤근 기자] 경기 시흥시는 시흥교육지원청, 시흥시의회와 함께 지난 11월28일부터 이달 8일까지 11일간 시흥ABC행복학습타운, 시흥에코센터, 서울대 시흥캠퍼스 교육협력동 일대에서 ‘2025 시흥미래교육포럼’을 열고, ‘지속 가능한 상생의 교육도시 시흥, 비전과 혁신 전략’을 주제로 한 논의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포럼에는 공동위원장인 임병택 시흥시장, 시흥교육지원청 교육장, 시흥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분과장ㆍ분과위원, 학부모, 학생, 마을교육활동가, 시청·교육청 관계자, 도의원 등 약 900명이 참여해 다양한 교육 주체가 한자리에 모여 시흥교육의 방향과 과제를 논의했다.

포럼은 메인 포럼과 분야별 분과ㆍ연계 세션으로 구성돼 메인 포럼을 시작으로 11일간 이어졌다.

메인 포럼의 큰 주제는 ‘보통의 아이들이 행복한 지속 가능한 상생의 교육도시 시흥’으로, 이를 구현하기 위한 두 가지 혁신 전략을 중심으로 논의가 진행됐다.

특히 각 분과에서 도출한 시흥교육 의제를 ‘교육복지’와 ‘미래 비전’ 두 축의 구체적인 정책 제안으로 정리해 시흥시, 시흥교육지원청, 시흥시의회에 제안한 것이 올해 포럼의 가장 큰 특징이다.

1부는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포용적 시흥교육’을 주제로, 2026년 전면 시행되는 ‘학생맞춤통합지원법’ 취지에 맞춰 학교-지역사회 통합맞춤 지원체계와 인적 네트워크ㆍ컨트롤타워 구축, 다문화, 디지털 격차, 초등 돌봄 등 교육복지 현안 해소 방향을 논의했다.

2부는 ‘시흥형 교육혁신-바이오와 미래 교육’을 주제로 시흥의 미래산업과 아이들의 진로·행복을 잇는 시흥형 미래교육 방향을 논의하며, 지역 산업과 연계한 진로·직업 교육과 지속가능한 상생의 교육도시 전략을 모색했다.

시는 이번 포럼에서 도출된 정책 제안들이 실제 정책과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의제 관리를 체계화하고, 관련 부서 및 교육지원청과의 협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포럼 평가회를 통해 올해 성과와 보완점을 점검해 2026년부터는 포럼의 구조와 운영 방식을 재편해 더 실질적인 정책 공론장으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