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소멸 우려

시민일보 / siminilb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5-12 15:3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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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겸 전 한국외대 철학과 겸임교수

 

 

연천군은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역사적 가치를 지닌 지역이지만, 수도권정비법, 군사시설보호구역, 문화재보호법 등 중첩된 규제가 혁신적인 발전을 위한 발목을 잡고 있으며, 취약한 경제 기반과 부족한 사회 인프라는 인구 감소 등의 위기를 더욱 심화시키고 있다.


필자는 연천군이 직면한 심각한 문제들을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모색하기 위해, 기존의 관념을 뛰어넘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들을 시리즈로 제시하고자 한다. 그에 대한 첫 번째 글은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연천군은 어떤 노력을 해야 할 것인가 이다.

1.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연천군의 노력
첫째, '스마트-에코 자족 도시' 건설
단순히 인구를 유입시키는 것을 넘어, 지속 가능한 삶의 터전을 조성하여 젊은 세대가 매력을 느끼고 정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구체적인 방안은 다음과 같다.


1) 수직 농장 및 스마트팜
도시 내에 첨단 기술을 활용한 농업 시스템을 구축하여 식량 자급률을 높이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한다.


2) AI 기반 에너지 관리 시스템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AI 기반의 에너지 관리 시스템을 도입하여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고 탄소 배출을 제로화한다.


3) 3D 프린팅 기반 주택 공급
저렴하고 빠르게 건설 가능한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하여 청년층과 신혼부부에게 맞춤형 주택을 공급한다.

둘째, 'DMZ 평화 생명 특구' 조성
DMZ의 특수성을 활용하여 연천군을 세계적인 생태·평화 관광 허브로 만들고, 새로운 경제적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 구체적인 방안으로는 다음과 같다.


1) 생태 관광 중심지 연천
DMZ의 자연환경을 보존하면서 체험형 생태 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국제적인 생태 연구기관 및 교육 시설을 유치한다.


2) 평화 예술 플랫폼구축의 도시
DMZ의 역사적 의미를 예술로 승화시키는 국제적인 예술 행사 및 창작 공간을 조성하여 문화적 경쟁력을 높인다.


3) 남북 교류 협력 거점 도시화
미래의 남북 교류 시대를 대비하여, 연천군을 경제, 문화, 학술 교류의 중심지로 육성하고, 관련 인프라를 구축합니다.


4) 글로벌 힐링 센터의 도시 연천군
DMZ의 청정한 자연환경을 활용한 명상, 요가, 자연 치유 등 웰니스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국제적인 힐링 센터를 유치한다.

결론적으로, 연천군의 인구 감소 위기 극복과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서는 '스마트-에코 자족 도시' 건설로 젊은 세대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DMZ 평화 생명 특구' 조성으로 지역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두 가지 혁신 전략의 적극적인 추진이 핵심이다. 이 두 전략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연천군은 인구 감소 위기를 극복하고 밝은 미래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다음 회의 글은 연천군 발전의 발목을 잡고있는 각종 규제에를 해결할 수있는 방법을 제시하고자 한다.

※ 외부 필자의 원고는 본지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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