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스마트 횡단보도 3곳 본격 운영

최복규 기자 / cbg@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4-10-02 16:5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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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9월 설치가 완료돼 본격 운영 중인 스마트 횡단보도 모습. (사진=서산시청 제공)

 

[서산=최복규 기자] 충남 서산시는 시민들의 안전한 보행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중앙호수공원 주변 3곳에 스마트 횡단보도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2일 시에 따르면 스마트 횡단보도는 교통 및 보행 신호기 운영이 불가능한 구간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추진됐다.

해당 횡단보도는 보행자와 운전자 모두의 안전을 고려한 첨단 시스템으로, 보행자 감지 카메라와 음성 안내 장치가 도입됐다. 보행자가 횡단보도에 접근하면 카메라가 이를 인식해 전광판에 보행자의 존재를 운전자에게 알리며, 음성 안내를 통해 보행자에게 경고 메시지를 안내한다.

특히, 횡단 중에는 경고 방송과 함께 도로를 비추는 투광등이 점등돼 야간에도 안전한 보행이 가능하다.

이완섭 시장은 “스마트 횡단보도를 통해 시민에게 안정적인 교통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보행자와 운전자를 모두 고려한 안전 시책을 발굴하고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행정안전부의 혁신성과 확산지원 공모사업에 ‘스마트 횡단보도 설치’를 주제로 사업을 신청한 결과, 특별교부세 5000만원을 확보해 해당 사업을 올해 6월부터 추진해 9월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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