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미래 100년' 성장 로드맵 시동

정찬남 기자 / jcrs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12-03 15:3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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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핵심과제ㆍ전략사업 422건 실행계획 보고
기후변화대응 클러스터ㆍRE100産團 조성 집중

[해남=정찬남 기자] 전남 해남군은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2026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열고, 민선8기 핵심 사업 추진 성과를 점검하며 내년도 전략과제를 논의한다.

이번 보고회는 26개 부서와 3개 출연기관에서 총 422건의 내년도 핵심과제와 전략사업에 대한 실행계획을 보고한다.

특히 정부 정책 방향에 부합하는 중점과제와 신규ㆍ핵심사업 추진현황 및 향후계획을 공유하며 부서 간 협력체계 강화와 현안사업 간 연계성 확보에 중점을 두고 진행한다.

군은 이번 보고회를 통해 민선7~8기 대규모 전략사업들이 본격적인 추진 단계에 접어들고 있는 만큼 각 핵심 사업의 세부 로드맵을 재정비하고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추진력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에 따라 민선7~8기 적극 추진해 오고 있는 해남의 미래 100년 대계를 위한 장기 성장기반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국립 농식품기후변화대응센터와 전국 최대 규모 ‘기후변화대응 클러스터 조성’, ‘기회발전특구ㆍ교육발전특구ㆍ분산에너지특구 등 3대 특구 지정에 따른 RE100국가산단 조성’, ‘광주~해남 고속도로 및 해남읍과 솔라시도 도로개설 등 광역 교통망 SOC 확충’, ‘농촌협약ㆍ어촌신활력사업을 통한 지역 구조재편’, ‘국가AI컴퓨팅센터 등 솔라시도 기업도시 에너지자립도시 조성 및 LS전선 해상풍력 배후단지 조성’ 등 미래농어업 및 AIㆍ에너지 신성장 산업 육성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명 군수는 “해남의 미래 100년을 좌우할 성장기반 구축 사업들이 하나둘씩 가시화되고 있는 만큼 더욱 긴밀한 협업을 통해 현실적이고 실행력 있는 계획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내년은 민선8기 핵심사업이 군민들이 체감하는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흔들림 없는 추진체계와 체계적 관리를 통해 해남의 대도약을 반드시 완성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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