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의회, 제300회 제2차 정례회 개회

홍덕표 / hongdp@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3-11-17 17:4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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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동철 의장이 제300회 제2차 정례회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강서구의회 제공)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 강서구의회(의장 최동철)가 최근 본회의장에서 2024년도 예산안 심사 등을 위한 제300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했다.

 

이번 정례회는 오는 12월11일까지 27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며, 2024년도 세입·세출 예산안 및 기금운용 계획안과 조례안 등을 처리할 예정이다. 

 

최동철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올해 우리 구는 전세사기 피해부터 구청장 보궐선거까지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보냈지만, 그때마다 집행부와 의회는 ‘견제와 협치’로 매 순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었다”라며 “얼마 남지 않은 한 해, 마지막까지 각자의 역할에 충실하여 구민 복지증진을 위해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2024년 예산안 심사에 있어 구민들의 노력으로 마련된 소중한 예산이 적재적소에 합리적으로 배분되고, 어려운 경제 상황 속, 사회적 약자에 대한 예산 지원에 소홀함이 없도록 세심히 살펴 심사할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최근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는 2024년도 예산안 편성에 대한 기본방향을 설명하는 진교훈 강서구청장의 시정연설과 서울특별시 강서구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및 위원 선임 등이 진행됐다. 

 

강서구 내년도 예산안 규모는 2023년 대비 3.24% 증가한 1조2659억원이며, 일반회계는 1조2489억원, 특별회계는 169억원이다. 

 

앞으로 진행될 주요 의사일정을 살펴보면, 27일부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본격적인 심사를 진행하며, 12월11일 제2차 본회의를 열어 회부된 모든 안건을 처리하고 폐회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두 명의 의원이 5분 발언을 했다.

 

먼저 이종숙 의원은 의회의 입법권을 훼손하는 집행부의 행태를 지적했고, 박성호 의원은 강서구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에게 직무와 자질 논란 불식을 위해 노력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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