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악면 송학골은 실개천살리기운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는 마을로 마을주민 스스로 실개천으로 떠내려오는 쓰레기를 수거하고 생태 교란 식물을 제거하는 등 정화 활동에 앞장서고 있는 곳이다.
수달은 우리나라의 생태계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야생동물로, 수질과 서식지의 건강성을 나타내는 지표종이다.
수달이 발견된 것은 이 지역의 생태계가 안정적이며 자연환경이 보전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번에 설치된 안내 간판에는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수달의 서식 사실을 알리고, 이들의 보금자리를 지켜달라는 문구를 명시했다.
지역 주민들은 이번 수달 발견과 간판 설치를 반기며, 꾸준히 실개천과 하천 생태계를 보호하는 활동에 동참할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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