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임종인 기자] 경기 수원시는 최근 수원문화재단,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기지역본부와 함께 수원시청에서 ‘북닥터(도서 수리)’ 신규 직무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1일 시에 따르면 ‘북닥터’는 지적·자폐성 장애를 가진 만 18세 이상 등록 발달장애인에게 새로운 직무 경험과 일자리 기회를 제공하는 장애인일자리 시범 사업이다.
협약에 따라 시는 참여자를 모집·선발하고, 공단은 도서 수리 직업훈련을 담당한다. 수원문화재단 산하 도서관은 도서 훼손 상태를 점검하고 보수하는 실무를 맡는다.
세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발달장애인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복지 사업과의 연계 확대에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발달장애인에게 다양한 직업 경험을 제공하고, 발달장애인의 사회 참여 기회를 넓히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긴밀하게 협력해 장애인 일자리를 늘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복지 향상을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며 장애인들이 경제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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