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문화재단-ACCF, 18일부터 미디어아트 기획展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6-04 17: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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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생하는 도시’ 포스터. (사진=동대문구청 제공)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동대문문화재단이 국립아시아전당재단(ACCF)과 함께 오는 18일부터 기획전 ‘재:생하는 도시’를 개최하고 미디어아트 작품 4점을 선보인다.


8월3일까지 열리는 ‘재:생하는 도시’는 재생(Play)하는 미디어아트를 통해 재생(再生)하는 도시의 모습을 조망하며, 관람객이 삶과 공간, 생명, 관계성에 대한 질문을 자연스럽게 마주할 수 있는 전시 구성으로 꾸며진다.
 

▲ <부식풍경>. (사진=동대문구청 제공)



본 전시는 홍석진의 ‘부식풍경’과 서울익스프레스·ACC의 ‘인 마이 백야드’를 교차 상영하며, 도시 재개발과 임시 공간 속에서 잊혀져가는 기억과 그 안에 존재했던 공동체를 조명하는 전시를 선보인다.

 

▲ <인 마이 백야드>. (사진=동대문구청 제공)

 

홍석진 작가는 2023년 천안춤영화제 댄스필름 단편영화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이번 작품을 통해 도시 공간이 품고 있는 내면의 흔적들을 영상으로 담아낸다. 

 

▲ <아주 짧은 시간 동안 지속하는 색들>. (사진=동대문구청 제공)


기획전시홀에서는 카입·현지의 ‘카본 클럭@ACC’와 서울익스프레스의 ‘아주 짧은 시간 동안 지속하는 색들’이 상영된다. 이 두 작품은 기억과 환경을 주제로, 기술과 상상이 교차하는 공동체적 미래상을 탐색한다.
 

▲ <카본 클럭@ACC>. (사진=동대문구청 제공)


카입 작가는 프라하 국제광고제에서 본상을 수상한 이력을 갖고 있으며, 이번 전시를 통해 디지털 감성과 사회적 메시지를 결합한 실험적 시도를 펼친다.

동대문문화재단 김홍남 대표이사는 “이번 전시는 장소성과 시대적 과제인 탄소중립을 미디어아트라는 감각적 언어로 풀어낸 자리”라며,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과의 협력을 통해 창작자들의 다양성과 예술적 깊이를 조명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전시는 답십리영화미디어아트센터 1층에서 열리며, 별도 예약 없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전시는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운영되며, 자세한 정보는 동대문문화재단 및 센터 홈페이지와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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