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위생등급제 지정' 음식점 환경 개선

황승순 기자 / whng04@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4-02-15 15:51:36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800곳 선정해 지원

[남악=황승순 기자] 전남도는 안전한 외식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위생등급제 지정업소 중 도내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제과점을 대상으로 800곳을 선정, 환경개선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음식점 위생등급제는 음식점 간 자율경쟁을 통한 위생 수준 향상 및 식중독 발생 사전 차단을 위해 음식문화의 새로운 기준으로 도입한 제도다.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에서 음식점의 위생 상태를 44개 항목으로 평가한 후 점수에 따라 매우 우수(★★★), 우수(★★), 좋음(★), 3가지 등급을 지정해 공개한다.

현재 전남에 위생등급제 대상 업소는 3만7305곳이다.

이 중 1135곳이 위생등급을 지정받아 운영 중으로 ‘매우 우수’ 959곳, ‘우수’ 137곳, ‘좋음’ 39곳이다.

위생등급제 지정업소에는 지정서 및 표지판을 제공하고 2년간 위생점검이 면제되며, 18만원 상당의 위생용품 등을 지원한다.

또한 배달앱과 SNS 홍보 혜택도 있어 ‘내손안(安)’ 앱을 이용해 업소명을 검색하면 위생등급을 지정받은 위생 맛집을 확인할 수 있다.

신규 위생등급제 신청 및 환경개선비 지원을 바라는 위생등급제 지정업소는 식품안전나라 홈페이지나 시ㆍ군 위생부서에 우편, 팩스, 방문 등의 방식으로 신청하면 된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