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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밀착형 소규모시설’ 경사로 설치지원 안내문. (사진=양천구청 제공) |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장애인·노약자·임산부·어린이 등 이동약자의 접근 편의를 높이기 위해 ‘생활밀착형 소규모시설’ 경사로 무상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10월31일까지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생활밀착형 소규모시설’은 주민이 일상생활에서 자주 이용하는 편의점, 약국, 음식점, 카페, 의원 등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상점이다.
구는 설치 의사는 있으나 경제적 부담으로 시설개선이 어려운 소상공인을 지원해 상권 접근성을 높이고, 이동약자의 일상 속 불편을 해결한다는 계획이다.
설치대상은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의무가 없는 바닥면적 300㎡미만 시설이며, 계단이나 단차로 인해 휠체어, 유모차 등의 출입이 어려운 곳이다.
경사로 설치는 설계부터 시공까지 전 과정을 구에서 주관해 진행하고, 출입문 넓이, 단차 높이 등 현장 여건을 고려해 고정형 또는 이동형 경사로 중 적합한 방식으로 설치해 시설 접근성과 안정성을 높일 예정이다.
설치를 희망하는 사업주는 구청 홈페이지를 참고해 신청하면 되고, 자세한 사항은 양천구청 자립지원과로 문의하면 된다.
이기재 구청장은 “작은 경사로 하나가 누군가에게는 일상을 바꾸는 큰 변화가 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보행약자를 배려하는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주민의 눈높이에서 불편을 살피고,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무장애 정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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