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오는 22ㆍ23일 '전어축제'

황승순 기자 / whng04@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8-06 15:5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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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포솔밭해수욕장서 개최
전어잡기 체험 등 행사 다채

[보성=황승순 기자] 전남 보성군이 여름 바다와 향토 먹거리가 어우러진 ‘제17회 보성전어축제’와 ‘제32회 회천면민의 날’을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율포솔밭해수욕장 일원에서 통합 개최된다고 6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회천면민회가 주최하고 보성전어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며, ‘감쪽같은 전어축제! 화합의 장!’이라는 주제로 보성의 대표 수산물인 전어와 회천면 특산물 감자, 쪽파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종합 지역 특산물 축제로 기획됐다.

전어축제의 백미인 전어 잡기 체험은 올해부터 안전성을 강화해 율포솔밭해수욕장 개매기장 대신 해변에 마련된 대형 풀장에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시원한 물속에서 살아 있는 전어를 맨손으로 잡는 짜릿함을 만끽할 수 있으며, 잡은 전어는 현장에서 바로 구워 고소한 맛을 즐길 수 있고, 포슬포슬한 찐 감자, 향긋한 쪽파 요리와도 함께 맛볼 수 있다.

전어 잡기 체험은 22일 오후 4시, 23일 오전 11시 두 차례 진행된다.

참가비는 1만5000원이며, 이 중 5000원은 행사장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으로 환급된다. 초등학생 이하는 무료다.

첫날인 22일은 오전 11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면민 노래자랑, 전어 잡기 체험, 평양예술단 공연, 관광객 어울림 한마당이 이어진다.

둘째 날인 23일에는 전어 잡기 체험, 관광객 어울림 한마당, 보성군립국악단 공연이 펼쳐져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행사장 곳곳에는 농특산물 전시ㆍ판매 부스, 감자ㆍ해물파전ㆍ옥수수ㆍ새우구이 등 먹거리 장터, 어린이 체험 부스, 전어ㆍ감자ㆍ쪽파 캐릭터 포토존 등이 운영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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