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안심 먹거리 공급에 198억 투입

엄기동 기자 / egd@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2-01-24 16: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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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 분야 68개 사업 추진

인프라 구축ㆍ판로 확대 박차

[청주=엄기동 기자] 충북 청주시는 올해도 시민들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 보급을 위해 4개 분야 68개 사업에 198억원을 투입해 경쟁력 있는 농산물 유통체계를 구축한다.

고급화된 소비자 식생활에 맞는 고품질 농산물 유통을 위해 시는 25억원을 투입해 농업 유통체계를 구축한다.

농산물 수확 후 장기간 저장할 수 있는 산지유통시설 인프라 구축(1억3200만원), 품질 저하 방지를 위한 소규모 저온저장고 및 농산물 유통장비 구입비 등(13억5000만원), 소비자 기호 변화에 맞는 포장단위로 규격화하는 포장재 지원 및 공동선별비(1억3000만원)를 지원해 유통비 절감은 물론 농산물의 수급조절과 유통 규모화로 시장 경쟁력을 향상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 농특산물 판로확대 및 산지조직 육성에 필요한 직거래 지원(3억원)으로 도시와 농촌이 함께 상생하는 로컬푸드 활성화를 추진한다.

시의 대표 농산물 브랜드인 청원생명의 명품화 구축을 위해 시는 39억원을 지원한다.

전국 최초로 15년 연속 한국표준협회 로하스(LOHAS) 인증을 받은 ‘청원생명쌀’의 고품질 생산을 위해 국산품종인 알찬미와 해들로 확정하고 공동 자재비와 방제비(5억3000만원)를 지원한다.

또한 계약재배 농업인의 생산비를 낮추기 위해 소득보전비(7억2000만원)를 지급하며, 올해 신규사업으로 청원생명쌀 계약재배농가에 산물벼 건조료(2억2000만원)도 지급할 예정이다.

또한 청원생명쇼핑몰을 전문 위탁관리로 전환해 입점농가 및 품목 확대, 각종 이벤트ㆍ라이브커머스 진행 등 온라인 마케팅을 강화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농가 판로를 확대할 계획이다.

시는 우수 농식품업체를 청주의 대표적인 수출상품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역전략식품 육성에 14억원을 지원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수출물류비 지원(1억5000만원), 해외마케팅 지원(1억4000만원) 등이 있다.

특히 올해 신규사업으로 지역 전통주 업체의 청원생명쌀 사용할 때 일반 쌀 대비 차액 50%을 지원하는 사업(2억4000만원)도 추진한다.

또한 농산물우수관리(GAP) 지원에 7억8000만원을 투입해 먹거리 안전성을 확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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