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사근동·금호2-3가동,‘따뜻한 겨울나기' 나눔 릴레이 이어가

박소진 기자 / zini@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12-18 16: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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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근동새마을부녀회. (사진=성동구청 제공)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에서는 '2026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에 따뜻한 나눔을 더하기 위해 동별로 나눔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


먼저 사근동(동장 이진숙)에서는 직능단체들이 앞장서 참여했다. 사근동 통장협의회(회장 박금안)는 성금 500,500원, 제3기 사근동 주민자치회(회장 최현경)는 성금 600,000원을 각각 기탁하며 취약계층 지원에 힘을 보탰다.

또한 사근동 새마을부녀회(회장 임민숙)는 회원들과 함께하는 모금행사를 통해 백미 10kg 40포를 기부했다. 해당 행사는 사근동 부녀회 회원들이 직접 만든 호떡, 떡볶이 등을 판매한 수익금으로 마련되어 더욱 의미를 더했다. 아울러 사근동 바르게살기위원회(위원장 길영)에서도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백미 10kg 20포를 기부하며 나눔의 손길을 더했다.

이진숙 사근동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나눠주신 각 직능단체에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하여 취약계층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금호2-3가동(동장 강은진)에서는 지난 12월 9일 관내 구립 어린이집 5개소 원아들과 선생님들이 모금한 성금을 직접 기탁하는 전달식을 가졌다.

(구)금호자이미소어린이집(원장 정영덕), (구)금호자이햇살어린이집(원장 강명화), (구)래미안하이리버어린이집(원장 이미희), (구)사과꽃어린이집(원장 정지원), (구)새솔어린이집(원장 이희영)에서는 해마다 12월이면 원아들이 각 가정과 어린이집에서 정성껏 모은 성금을 손수 들고 동주민센터를 찾아 따뜻한 마음을 전해왔다.

올해도 산타복장을 하고 생활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어린이집 원장님들은 "아이들이 어려서부터 나눔을 자연스럽게 경험하며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을 키웠으면 좋겠다"라며 "아이들의 마음이 이웃들에게 잘 전달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강은진 금호2-3가동장은 "아이들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성금이 겨울철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지역의 나눔 문화 확산에 함께해 주신 구립어린이집 원아들과 선생님들 그리고 원장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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