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당 6곳 신축... 홀몸노인 응급안전센터 운영
시는 노인들의 행복하고 건강한 노후를 위해 ▲양질의 일자리 제공 ▲노인여가복지 환경 개선을 위한 경로당 신축 ▲독거노인 응급안전안심센터 운영 ▲복합문화공간으로서 경로당 재탄생 등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첫째로 노인들이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난 2023년 대비 42억원 증가한 160억원을 투입해 다양한 일자리 등 사회활동을 지원한다.
지난 2023년 모집인원 대비 556명 증가한 3787명의 노인들이 현재 공익활동형, 사회서비스형, 시장형, 취업알선형 등 다양한 유형의 노인 일자리를 수행 중이며, 사회구성원으로서 자신의 경륜을 사회에 재투자하는 보람을 느끼고 있다.
시는 노인 일자리에 참여하는 노인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교육을 수시로 진행하는 등 안전한 일자리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특히 혹한ㆍ혹서기에는 외부 활동을 자제하는 등 실내 중심으로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둘째로 노인여가복지 환경 개선을 위해 27억1300만원을 투입해 6곳의 경로당을 신축할 계획이다.
시는 이달 2일 경로당 신축사업에 선정된 마을 관계자, 읍ㆍ면ㆍ동 담당자를 대상으로 노인들의 자립과 건강, 안전을 고려한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심도 있는 교육을 진행했다.
신축되는 경로당은 단순한 마을회관의 기능이 아닌 주민의 화합 공간과 노인들의 여가생활 공간으로 기능하는 복합 노인여가복지시설로서 재탄생할 예정이다.
셋째로 65세 이상 홀몸노인과 상시보호가 필요한 장애인 등 2751명의 대상자에게 사고 발생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홀몸노인 응급안전안심센터를 상시 운영하고 있다.
넷째로 시는 올해 지역내 경로당 2곳을 대상으로 마을주민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시범적으로 연중 운영한다.
서산시 7개 부서를 통해 성인문해교실, 체력측정, 구강관리, 뷰티힐링 등 11개의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시는 이를 위해 3월22일 대상 경로당 2곳에서 현판식을 개최했다.
시는 경로당이 복합문화공간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유지하는 가운데 올해 사업 완료 후 점진적으로 대상 경로당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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