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농촌 곳곳에 주민 쉼터ㆍ귀농 임대주택

김점영 기자 / kjy@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4-11-04 16: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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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개 지구 '농촌공간 정비' 3496억 확보
폐공장ㆍ빈집ㆍ축사 등 이전ㆍ철거... 주민공간 조성

[창원=김점영 기자] 경남도가 쾌적한 농촌공간 조성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농촌공간정비사업’ 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21년부터 시범적으로 시행된 ‘농촌공간정비사업’은 농촌공간의 난개발과 경제ㆍ환경적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고 농촌이 삶터ㆍ일터ㆍ쉼터로서의 기능을 회복할 수 있도록 정주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폐공장, 빈집, 축사를 비롯해 악취ㆍ소음ㆍ오폐수ㆍ진동 등으로 제기된 민원과 유해성이 입증된 시설을 이전하거나 철거한 후 주민 쉼터ㆍ공원, 다목적센터, 귀농ㆍ귀촌 임대주택 등을 조성한다.

사업시행자는 시장ㆍ군수이며, 한국농어촌공사 및 지방공사 등에 위탁 가능하고 지원 규모로는 ▲(종합정비형)시행지구에 정비와 재생을 함께 180억원 이하 지원 ▲(정비형)재생사업이 수반되지 않고 정비에 50억원 이하 지원 ▲(재생형)기 추진한 지구를 대상으로 재생사업만 40억원 이하로 추진 등 해당 형에 따라 차등 지원한다.

도는 농식품부의 농촌공간정비사업 공모에 선정되기 위해 사업 대상 발굴ㆍ적정성 검토, 전문가 사전 컨설팅 등 예비계획 전반을 시ㆍ군과 함께 철저히 준비해 2021년도 김해 원지1지구(시범지구) 선정을 시작으로 2022년도 9개 지구, 2023년도 12개 지구, 2024년 6개 지구가 공모에 선정돼 현재 28개 지구, 3496억원(국비 50%)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농식품부 및 시ㆍ군과 협조를 강화해 추진체계에 따라 조속히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의 수립ㆍ승인을 받아 2025년부터 본격적인 공사 착공에 대비하는 한편 농식품부에서 실효성 증진을 위해 확대ㆍ개편하는 농촌공간정비사업에 부응하는 시ㆍ군별 지역 사업을 발굴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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