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한국형 인공지능밸리 조성 속도낸다

정찬남 기자 / jcrs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3-05-15 16: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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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단계 사업전략 수립용역 내달 착수

기업 성장ㆍ인력-기술 집적 환경 등 고도화 본격화

[광주=정찬남 기자] 광주광역시가 세계 최고 수준의 인공지능(AI) 산업융합 K-밸리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인공지능(AI) 중심도시 광주에 최고의 인공지능 혁신거점을 구축하고, 인공지능 실증도시를 구현해 기업 생태계 활성화와 한국형 인공지능(AI) 밸리를 완성해 나가는 목표다.

이를 위해 시는 2020년부터 첨단3지구에 조성하고 있는 광주 인공지능 집적단지 1단계(2020~2024년)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국가 인공지능 혁신거점으로 고도화하는 2단계(2025~2029년) 사업전략 수립에 착수했다.

시는 지난 2022년 정부에 2단계 사업 필요성을 설명하고, 타당성을 인정받아 기획용역비로 국비 7억원을 확보함으로써 과학기술정통부와 함께 2단계 사업 기획연구 용역을 착수하게 됐다.

2단계 용역은 오는 6월 사업자 선정 후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2024년 2월까지 8개월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직접 수행하며, 광주시,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이 참여한다.

주요 내용은 1단계 사업의 성과 분석을 바탕으로 인공지능 산업융합 생태계의 핵심 요소인 기반시설, 기업, 인재, 기술을 집적한다.

2단계 실행전략은 ▲자유로운 창업과 기업 성장 환경 조성 ▲최고 인력과 기술이 집적될 수 있는 환경 조성 ▲투자자본 집적화 및 협업 생태계 환경 조성이다.

특히 기업 간 협업이 가능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의 고도화를 이루고, 다양한 인공지능 제품과 서비스의 실증 및 기업성장 가속화를 위한 사업 환경구축 등 안정적 생태계 기반 조성에 나선다.

시는 각계 각층의 의견수렴을 위해 사업추진총괄위원회, 핵심 이슈 파악 과 전략 도출을 위한 실무위원회, 세부 전략과제 내용 검토를 위한 분과별 워킹그룹 등을 운영해 고도화 전략을 도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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