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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STO엔터테인먼트 |
조각난 파편을 의미하는 타이틀 ‘PAPYUN’은 인간의 아주 단적인 파편만을 전시해 어떤 이를 악마화하고, 이 선동으로 비롯된 이득을 얻는 이들을 저격한 힙합 트랙으로, 어두운 폐허 속 그들의 모습은 역설적이게도 해방감을 자아냈다.
라이오네시스는 지난 2022년 디지털 싱글 ‘It’s OK to be me’ 역시 “동성애”를 사유로 MBC 음원 심의실로부터 ‘방송 금지곡’ 판정을 받는 등, 평범하지 않은 음악과 함께 평범하지 않은 우여곡절을 겪기도 하였다.
일련의 사태를 지나 온 라이오네시스의 리더 담준은 “재미있는 해프닝이였지만, 이들의 행동에 대한 답변은 가장 뮤지션다운 방법으로, 음악을 통해 하겠다.”며 신곡 ‘PAPYUN’이 ‘It’s OK to be me’ 사태에서 비롯된 라이오네시스의 답가임을 암시했다.
강렬한 트랩 비트 위에 펼쳐지는 카운터 테너 성악가 강한의 보컬은 강렬한 존재감과 카리스마를 보이며, 강한의 ‘제 2의 자아’인 드랙퀸(Drag Queen) 루야의 모습이 ‘PAPYUN’에서도 등장한다는 스포일러는 라이오네시스의 팬덤안에서도 궁금증을 자극하며 큰 화제가 되었다.
올 해 3월 발매한 라이오네시스의 서브 유닛그룹, 라이오네시스G의 ‘My Pretty (예쁘네, 오늘)’ 이 후 7개월, 완전체 라이오네시스로서는 2022년 12월 이후 10개월 만의 공식 컴백이다.
또한, 라이오네시스는 프랑스 최대의 민영 방송 채널인 TF1에서 방영하는 프랑스의 국민 MC인 Martin Weill가 진행하는 월간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Les Reportages de Martin Weill’의 K-POP 특집편에서 K-POP의 주축이 되는 아티스트들과 함께 취재 아티스트로 다루어져, 이 다큐멘터리에서 신곡 ‘PAPYUN’의 작업 과정과 녹음 현장 등이 함께 방영 될 예정이다. ‘Les Reportages de Martin Weill’, K-POP 특집은 10월 3일(현지시간) 프랑스 TMC 채널을 통해 방영 되었다.
라이오네시스의 디지털 싱글 ‘PAPYUN’은 오는 10월 13일 오후 5시, 유통사 제이앤엠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전 세계 스트리밍 플랫폼에 동시 발매되며 라이오네시스의 유투브 채널에서 역시 같은 시간 공식 뮤직비디오가 최초공개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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