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공연은 자살 예방과 우울증 예방을 주제로 노인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일상 이야기를 유쾌하게 풀어낸 연극 ‘품바’로 공연장을 찾은 약 200명의 노인들에게 큰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소외되기 쉬운 노년기에 정서적 외로움과 마음의 아픔을 웃음과 위로로 어루만지며, 생명 존중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전하는 시간이 됐다.
이번 행사는 진도군 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의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군 보건소는 이번 공연을 통해 노년층의 우울감과 고립감을 예방하고, 자살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며 생명 존중 문화를 지역사회에 뿌리내리고자 한다.
군 관계자는 “정신건강은 결코 소홀히 해서는 안 되는 삶의 기본”이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일상에서 마음의 건강을 지키고, 삶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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