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전신주 등에 불법광고물 부착 방지판

최복규 기자 / cbg@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4-03-11 16: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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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0개 시설에 설치

스쿨존 등 구간별 디자인 선봬

[서산=최복규 기자] 충남 서산시가 11일 도로변 전신주의 가로등 등 공공시설물에 540개의 불법광고물 부착방지판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부착방지판’은 테이프, 스티커 등의 접착제가 잘 붙지 않도록 처리된 방지판으로 각종 시설물 전면에 입혀 불법광고물 부착을 방지하기 위해 설치됐다.

시는 미관 개선을 위해 주변 경관과 어울리는 디자인으로 방지판을 제작하고 대산읍 다이소~대산중학교, 대산읍 행정복지센터 일대 대로변에 설치를 완료했다.

시는 일반도로, 생활보호구역, 어린이보호구역 등으로 나눠 각 국간마다 디자인을 차별화해 방지판을 설치했으며, 오염에 따른 외관 노후를 최소화할 수 있는 짙은 회색에 테이프ㆍ스티커 등의 접착제가 잘 붙지 않도록 처리된 소재로 제작했다.

시 관계자는 “불법광고물 상습 부착지역을 파악하고 연차적으로 부착 방지판을 설치해 도시 미관을 지속해서 개선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통해 불법 광고물이 없는 쾌적한 거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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