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고추구기자 문화축제 30일 개막

최복규 기자 / cbg@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4-08-29 16: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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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세건강공원서 3일간 개최
8090콘서트 등 볼거리 다채

[청양=최복규 기자] 청양 관광객 500만 시대를 여는 중추적인 역할을 할 ‘2024 청양고추구기자 문화축제’가 오는 30일부터 9월1일까지 3일간 청양읍 백세건강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군은 지난 2023년부터 축제 확장성과 발전성을 고려하고 문화적 요소를 강화하기 위해 명칭을 변경한 바 있다.

군에 따르면 농산물 판매와 고추 탐 쌓기 이벤트 등은 30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되고 개막식은 오후 7시30분, 개막 축하공연은 오후 8시 각각 진행된다.

올해로 25회째를 맞은 축제는 ‘청양애(愛) 미(美)치다, 고추구기자애(愛) 미(味)치다’라는 주제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또 지역 농특산물 전시와 판매로 농가소득 증대와 소비자 선택권을 보장한다.

특히 현장ㆍ대면 축제와 온라인ㆍ이벤트 판매를 병행하는 축제방식은 전세대가 함께 즐기며 폭우와 불볕더위에 지친 심신을 달래는 힐링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축제에는 ▲천원의 행복 고추를 담아라 ▲고추 탑 쌓기 ▲전국 요리 경연대회 ▲평양 민속 예술단 공연 등 전연령층이 함께 하는 주민화합형 지역개발형 축제로 가득할 것으로 보인다.

1일차 30일에는 축제의 서막을 알리는 개막공연이 열린다. ‘구기자 설화 재현 종합 무용 퍼포먼스’로 관광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2일차 31일에는 잊혀졌던 청춘의 마음을 다시 살리는 ‘응답하라 8090 콘서트’가 펼쳐진다.

3일차 9월1일에는 지역민이 직접 참여하고 만드는 문화 프로그램 ‘청양군민 가요제’, 어린이와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잇는 ‘코코몽과 함께하는 어린이 뮤지컬’이 선보인다.

군은 방문객들의 편의를 최대한 보장하기 위해 770여 대에 이르는 주차 공간 확보, 셔틀버스 및 전통카트 운영, 무더위 쉼터, AI 포토부스 운영 등 시설확보에도 최선을 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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