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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7일 오후 북구 운암시장을 찾아 폭우 침수피해 현장을 점검하고 상인들에게 침수예방대책 등을 설명하고 있다./광주광역시 제공 |
북구 운암동은 지난 7월 17~19일과 8월 3~4일 집중호우로 침수피해를 입은 지역으로, 강 시장은 피해상가를 직접 둘러보며 당시 상황, 침수 원인, 복구 현황 등에 대해 주민 의견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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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7일 오후 북구 운암동 공구의 거리 인근 광주천 유촌보를 찾아 상인들과 침수예방대책을 논의하고 있다./광주광역시 제공 |
광주시는 해당 지역을 하수도 정비 중점 관리 지역으로 지정하고, 환경부와 협의를 거쳐 정비 대책을 확정했다. 올해부터 설계 용역에 착수했으며, 오는 2028년까지 침수 예방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정비 계획에는 광주천 수위 상승 때 자연 배수가 어려운 지역 특성을 반영해 ‘강제 배수를 위한 빗물펌프장 신설’, ‘도심지 하수관로 2.43㎞ 정비’ 등 항구적인 대책이 포함됐다.
광주시는 정비사업의 예산 확보와 사업 기간 단축에도 힘을 쏟을 방침이다.
강기정 시장은 “기후변화로 국지성 집중호우가 반복되고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중요하다”며 “침수 피해 재발을 막기 위한 정비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사업 기간도 최대한 단축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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