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여름철 비상방역체계 가동

최복규 기자 / cbg@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4-05-02 16: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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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병 집단 발생시 비상근무
내달 도민체육대회 대응 만전
 
[서산=최복규 기자] 충남 서산시가 수인성 식품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하절기 비상방역체계를 오는 9월30일까지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수인성 식품매개 감염병은 콜레라, 장티푸스,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등으로 물이나 음식으로부터 감염된다.

시에 따르면 하절기 5~9월의 감염병 집단발생은 10월~4월보다 상대적으로 많이 발생하고 있으며, 올해 5월까지 집단발생 신고 건수는 지난 2023년 같은 기간 대비 37건 증가했다.

이에 시는 하절기 기온상승으로 미생물 증식이 활발하고 모임 및 국내ㆍ외 여행 등 단체 야외활동이 증가하며, 우려되는 감염병 집단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비상방역체계를 운영한다.

감염병 집단 발생시 신속한 보고와 역학조사 등 감염병 대응을 위해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 주말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비상근무를 실시하며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한다.

특히 시는 제76회 충청남도민체육대회가 6월13일부터 16일까지 개최되는 만큼 감염병 예방과 대응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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