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록 노원구청장, 노원구립청소년교향악단 공연 참석

박소진 기자 / zini@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8-11 16: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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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승록 구청장이 ‘찾아가는 연주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노원구청 제공)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오승록 서울 노원구청장이 최근 노원구청 1층 로비에서 열린 노원구립청소년교향악단 ‘찾아가는 연주회’에 참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점심시간을 활용해 진행된 생활 밀착형 음악회로 ‘문화가 일상 속에 녹아드는 도시’라는 오 구청장의 철학이 반영된 ‘찾아가는’ 문화공연의 일환이다.

문화복지공간으로 재탄생한 구청 로비에서 진행된 이번 연주는 누구나 구청 로비를 지나치며 감상할 수 있는 열린 무대로, 지나가던 민원인이나 직원들이 자연스럽게 관객이 되는 풍경이 연출됐다.

연주에는 지휘자 송영규 외 단원 34명으로 구성된 노원구립청소년교향악단이 참여해 로베르트 슈만의 ‘어린이 정경’, 안토니오 비발디의 ‘사계-겨울’, 안톤 브루크너의 ‘교향곡 7번 1악장’, 오토리노 레스피기의 ‘이탈리아나’ 외 4곡이 연주됐다. 전용 공연장이 아니라 화려한 조명도 무대도 없었지만, 오히려 그 단순한 공간 속에서 클래식의 평안하면서 웅장한 울림이 더 차분하고 선명하게 사람들에게 전해졌다.

이날 공연은 ▲구립청소년교향악단 소개 ▲구청장 인사말 ▲본 공연(8곡) 순으로 진행됐으며 오 구청장을 비롯해 구청 직원과 구청을 이용하는 지역 주민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오 구청장은 “문화는 특별한 날, 특별한 곳에서만 즐기는 것이 아니라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스며들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일상의 여러 공간에서 누구나 쉽고 편하게 문화를 접할 기회를 늘려 나가겠다”고 전했다. 노원은 지금, 문화가 생활이 되는 도시로 계속해서 나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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